89세 현역 트레이더 "후지모토 시게루" 투자 전략과 교훈

 89세 현역 트레이더, 후지모토 시게루가 알려주는 투자 교훈

후지모토 시게루 이미지

후지모토 시게루 누구인가?

후지모토 시게루(藤本茂, Shigeru Fujimoto)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개인 트레이더 중 한 명이다.
올해로 89세인 그는 여전히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CNBC를 켜고, 세 대의 컴퓨터로 80개 종목을 동시에 지켜보는 현역 데이트레이더다.

그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자산을 수십억 엔까지 불렸기 때문만이 아니다.
블랙먼데이, 리먼 사태, 고베 대지진, 코로나 폭락장 같은 숱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점이 더 놀랍다.

그는 늘 말한다.

“투자는 나이가 아니라 체력, 루틴, 멘탈이 문제다.”

즉, 후지모토 시게루는 단순한 투자 고수가 아니라, "꾸준함과 생존력으로 증시를 통과한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후지모토에게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1. 단순한 원칙, 그러나 끝까지 지킨다

후지모토 시게루의 매매 원칙은 의외로 단순하다.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산다.”
말은 쉽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정반대로 움직인다. 그는 이 흔들림을 끝까지 버텼다.

또 하나 유명한 것이 두 가지 투자 원칙이다. (1 : 2 : 6 원칙)

1. 낯선 종목 매매 원칙
→ 처음 보는 주식은 소량(1000주)으로 ‘맛보기’ 매수를 하고, 괜찮다고 판단되면 2000주, 확신이 서면 6000주까지 늘려가는 단계적 매수·매도 전략.

2. 자산 배분 원칙
→ 전체 자산은 1(단타) : 2(중기) : 6(장기) : 1(비상금) 구조로 나누어 운용한다.
이는 크게 잃지 않으면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방법으로, ‘올인’이 아니라 분산과 확신의 균형을 추구한다.

 즉, 크게 잃지 않으면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구조다. ‘올인’이 아니라 ‘분산+확신’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2. 루틴의 힘

후지모토는 50년 넘게 같은 생활 패턴을 지켜왔다.

  • 새벽 2시 기상 → 글로벌 뉴스 체크
  • 일본 장 개장 전까지 종목 정리
  • 장중엔 단타·스윙 매매
  • 장 마감 후 복기

투자는 ‘몰입 게임’이자 ‘체력전’이라는 걸 그는 몸으로 보여줬다.
결국 투자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자기만의 생활 리듬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3. 위기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

후지모토도 큰 실패를 여러 번 했다. 특히 66세 때는 자산의 75%를 잃었다. 대부분 사람이라면 여기서 끝났을 거다. 하지만 그는 다시 일어나 87세에 백만장자가 됐다.

그가 위기를 버틴 방법은 단순하다.

  • 빚내지 않는다.
  • 패닉셀하지 않는다.
  • 위기는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다.

이건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이다. 결국 투자는 “얼마나 오래 살아남느냐”의 싸움이다.


4. 우리가 배울 수 있는 투자 습관

정리하자면, 후지모토 시게루의 방식에서 개인투자자가 당장 가져갈 수 있는 건 이거다.

  1. 단순한 원칙을 만들고 끝까지 지켜라.
  2. 투자와 생활의 리듬을 맞춰라. (루틴 없으면 감정에 휘둘린다)
  3. 분산하되, 확신 있는 곳에 집중한다.
  4. 빚내지 않는다.
  5.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


5. 마지막으로...

후지모토 시게루의 삶은 “투자는 나이, 배경, 환경이 아니라 태도와 습관의 문제다.”라는 걸 보여준다.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복잡하게 꼬지 말고, 단순한 원칙을 지켜라. 시장에 오래 남아 있어라. 그러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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