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11(Electric 11): AI와 플랫폼(알파벳, 아마존, 메타, 넷플릭스, 쇼피파이, 스포티파이, 우버, 에어비앤비, 도어대시, 트레이드 데스크, 부킹 홀딩스)

| 일렉트릭 11(Electric 11): 매그니피센트 7을 대체할 기술주 혁신의 새 물결

2024년 3월, 에버코어 ISI(Evercore ISI)의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Mark Mahaney)"는 기술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일렉트릭 11(Electric 11)"이라는 신조어를 소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구글(알파벳), 테슬라의 지배력이 약화되고, 새로운 기술 혁신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일렉트릭 11의 구성, 특징, 투자 매력, 그리고 전기차나 배터리 기업이 아닌 기술주 중심의 이 포트폴리오가 왜 주목받는지 분석하여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일렉트릭 11




1. 일렉트릭 11이란?

배경

매그니피센트 7은 2023년 기술주 랠리를 이끈 거대 기술 기업들로,  미국 내 일곱 개의 빅테크 기업을 의미 합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들어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가 각각 10%, 28% 하락하며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 판매 24% 감소,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격 전쟁으로 압박을 받았습니다.

이에 마크 마하니는 매그니피센트 7의 일부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하고, **디지털 퍼스트(Digital-First)**와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11개 기업을 일렉트릭 11로 명명했습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총 주소 가능 시장(TAM), 경영진 품질, 제품 혁신, 가치 제안, 미래 성장 및 수익 전망을 기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 일렉트릭 11 구성 기업

일렉트릭 11은 다음과 같은 11개 기술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1. 알파벳(Alphabet, GOOGL): 구글의 모회사로, 클라우드와 광고 사업에서 AI 혁신 주도.
  2. 아마존(Amazon, AMZN): 클라우드(AWS)와 전자상거래, AI 기반 서비스로 지속 성장.
  3.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 META): AI를 활용한 광고 효율성 및 메타버스 투자.
  4. 넷플릭스(Netflix, NFLX): 스트리밍 시장 선도 및 광고 지원 요금제 도입으로 성장 가속.
  5. 쇼피파이(Shopify, SHOP):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6. 스포티파이(Spotify, SPOT): 음악 스트리밍과 AI 기반 개인화 추천 강화.
  7.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UBER): 모빌리티와 배달 서비스에서 AI 최적화로 수익성 개선.
  8. 에어비앤비(Airbnb, ABNB): 여행 및 숙박 플랫폼으로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9. 도어대시(DoorDash, DASH): 음식 배달 시장에서 AI로 운영 효율성 증대.
  10.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 TTD): 프로그램 광고 플랫폼으로 AI 기반 타겟팅 강화.
  11. 부킹 홀딩스(Booking Holdings, BKNG):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으로 AI 활용한 사용자 경험 개선.

이 기업들은 클라우드, 광고, 전자상거래,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인터넷 수직 시장에서 활동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품과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3. 일렉트릭 11의 특징과 경쟁력

공통 주제

마하니는 일렉트릭 11 기업들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공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생성형 AI의 수혜: 이들 기업은 AI를 활용해 제품 개선, 운영 효율성 증대, 고객 경험 최적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타는 AI 기반 광고 타겟팅으로 성장률을 가속화했습니다.
  • 디지털 퍼스트 전략: 전통 산업 대비 디지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빠른 적응력과 확장성을 보유.
  • 20% 이상의 프리미엄 수익 성장: 일렉트릭 11은 향후 몇 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장 안정화 및 촉매: 2024년 올림픽, 미국 대선 등 특정 이벤트가 광고,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수요를 촉진합니다.

매그니피센트 7과의 차별점

매그니피센트 7은 시가총액 기준 초대형 기업들이지만, 일렉트릭 11은 상대적으로 중형 및 대형 기술주로 구성되어 민첩성과 성장 여력이 큽니다. 예를 들어, 쇼피파이와 도어대시는 특정 틈새 시장(전자상거래, 배달)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그니피센트 7의 애플과 테슬라가 중국 시장 리스크에 노출된 반면, 일렉트릭 11은 글로벌 시장 다변화로 리스크를 분산합니다.



4. 사업 및 수익 구조

주요 사업

일렉트릭 11 기업들은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요 수익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광고: 알파벳, 메타,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AI 기반 광고 플랫폼으로 수익 창출.
  • 구독 서비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는 구독 모델로 안정적인 반복 수익 확보.
  • 전자상거래 및 플랫폼 수수료: 아마존, 쇼피파이, 에어비앤비, 부킹 홀딩스는 거래 수수료와 플랫폼 사용료로 수익.
  • 모빌리티 및 배달: 우버와 도어대시는 배달 및 운송 서비스에서 수수료 기반 수익.

수익 구조

2024년 기준, 일렉트릭 11의 매출은 클라우드(아마존, 알파벳), 광고(메타, 알파벳), **전자상거래(아마존, 쇼피파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아마존의 AWS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16% 이상 성장하며 일렉트릭 11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마하니는 2024년 클라우드와 광고 수익이 2023년 대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객

일렉트릭 11은 B2CB2B 고객을 모두 타겟팅합니다:

  • B2C: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에어비앤비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 B2B: 아마존(AWS), 쇼피파이,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기업 고객(광고주, 전자상거래 업체)을 주요 타겟으로 함.



5. 시장 점유율 및 경쟁사

시장 점유율

일렉트릭 11 기업들은 각자의 틈새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알파벳: 글로벌 검색 시장 90% 이상, 클라우드 시장 3위.
  • 아마존: 미국 전자상거래 38%, 글로벌 클라우드 31%.
  • 넷플릭스: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20% 이상.
  • 쇼피파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장 10% 이상.

정확한 일렉트릭 11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집계되지 않지만, 각 기업은 AI와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 매그니피센트 7 잔류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는 클라우드와 AI 칩 시장에서 일렉트릭 11과 경쟁.
  • 전통 기술 기업: IBM, 오라클은 클라우드 부문에서 아마존과 알파벳에 도전.
  • 신흥 기술주: 팔란티어, 스노우플레이크 등은 데이터 분석과 AI 시장에서 경쟁.

일렉트릭 11은 AI 통합 속도틈새 시장 집중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6. 재무 상태

매출 및 수익성

일렉트릭 11 기업들의 최근 재무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2024년 기준, 개별 기업 데이터 기반 추정):

  • 아마존: 2024년 1분기 매출 1433억 달러, 전년 대비 12.5% 성장. AWS 매출 16% 증가.
  • 메타: 2024년 주가 40% 상승, AI 기반 광고 수익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 우버: 2023년 자유현금흐름 흑자 전환, 2024년 40억 달러 자유현금흐름 목표.
  • 넷플릭스: 광고 지원 요금제 도입으로 2024년 매출 성장률 15% 예상.

일렉트릭 11은 전반적으로 20% 이상의 프리미엄 수익 성장마진 확대를 목표로 하며, 대부분의 기업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투자 지표

  • PER: 아마존(50배), 메타(25배), 쇼피파이(70배) 등 고성장 기업 특성상 높은 밸류에이션.
  • P/S 비율: 일렉트릭 11의 평균 P/S는 약 7~10배로, 성장주로 분류.
  • ROE: 메타(20%), 우버(15%) 등 수익성 개선 기업 중심으로 양호.



7. 최근 이슈 및 뉴스

주요 이슈

  • 일렉트릭 11 발표(2024년 3월): 마크 마하니가 CNBC, Fox Business 등에서 일렉트릭 11을 소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음.
  • AI 혁신 가속화: 메타는 AI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률 반등, 아마존은 AWS AI 프로젝트로 클라우드 성장 지속.
  • 시장 반응: 일렉트릭 11 발표 후 쇼피파이, 도어대시 등 중형 기술주 주가가 단기 상승.
  • 2024년 촉매: 미국 대선, 올림픽 등 이벤트가 광고 및 모빌리티 수요를 촉진하며 일렉트릭 11 기업들의 매출 성장에 기여.

주가 영향 사건

  • 애플 및 테슬라 약세: 매그니피센트 7의 부진으로 일렉트릭 11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가.
  • 부킹 홀딩스 실적 부진: 2024년 1분기 가이던스 약세로 주가 하락, 일렉트릭 11 포트폴리오의 단기 변동성 유발.
  • 메타 및 아마존 강세: 메타는 2024년 40% 주가 상승, 아마존은 AWS 성장으로 안정적 성과 기록.



8. Electric 11 투자 매력 포인트, 경쟁력

  • AI와 플랫폼의 결합: 알고리즘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는 복제하기 어렵고 점점 더 정교해짐.
  • 고객 밀착형 비즈니스 모델: 일상에서 직접 사용하는 서비스(검색, 쇼핑, 배달, 숙박 등)를 제공.
  • 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성: 대부분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며, 지역 편향이 없음.
  • AI 퍼스트 전략: 이미 AI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는 기업들로, 미래 성장 동력이 확실함.

경쟁력

  • AI 통합: 메타, 더 트레이드 데스크 등은 AI 기반 광고로 시장 선도.
  • 틈새 시장 지배력: 쇼피파이(전자상거래), 스포티파이(스트리밍) 등 특정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력.
  • 진입 장벽: 아마존(AWS), 알파벳(클라우드)의 대규모 인프라와 데이터는 신규 경쟁자의 진입을 제한.



9. 향후 3~5년 방향성과 전략

전략

  • AI 투자 확대: 알파벳, 아마존, 메타는 AI 연구개발(R&D)에 연간 수십억 달러 투자, 제품 혁신 가속화.
  • 글로벌 시장 확장: 우버, 에어비앤비는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 공략 강화.
  • 수익성 개선: 도어대시, 우버는 운영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으로 마진 확대 목표.
  • 파트너십 및 M&A: 쇼피파이와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소규모 기술 기업 인수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망

마하니는 일렉트릭 11 포트폴리오가 향후 몇 년간 매그니피센트 7을 능가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2024년 클라우드 및 광고 시장의 가속화2025년 AI 상용화 확대로 일렉트릭 11의 매출과 주가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0. 리스크 요인

매출 의존도

  • 광고 의존: 알파벳, 메타,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광고 수익 비중이 높아 경제 침체 시 타격 가능.
  • 특정 시장 집중: 부킹 홀딩스와 에어비앤비는 여행 산업의 계절성 및 경기 변동에 취약.

외부 리스크

  • 규제: 알파벳과 메타는 반독점 규제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률(GDPR, CCPA)로 압박 받음.
  • 경쟁 심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 7 잔류 기업의 AI 및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 강화.
  • 거시경제 불확실성: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기술주 밸류에이션 압박 가능.



결론

일렉트릭 11은 매그니피센트 7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생성형 AI, 디지털 퍼스트 전략, 틈새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기술주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크 마하니의 선별 기준—높은 성장성, 혁신, 경영 품질—은 일렉트릭 11이 향후 3~5년간 안정적인 성과를 낼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투자자는 높은 P/S 비율과 단기 변동성을 감안하되, AI와 디지털 전환의 장기 트렌드에 주목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투자 결정은 개인의 재정 상황, 투자 목표, 리스크 허용도를 고려하여 전문가와 상담 후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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