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up Basis: 미국 부자들의 절세 전략과 한국에서의 대안

Step-up Basis 이미지

1. Step-up Basis란?

Step-up Basis는 미국에서 상속받은 자산(주식, 부동산 등)의 취득 가격을 사망 당시의 시장 가격으로 재조정하는 세법 규정입니다. 이 제도 덕분에 상속인은 부모가 보유하던 자산을 매각할 때 양도소득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예시

부모가 10달러에 매입한 주식이 사망 당시 100달러로 상승했다면?

  • 자녀는 상속받은 후 100달러를 새로운 취득가로 인정받음.
  • 이후 120달러에 매도할 경우, 양도세는 (120 - 100) = 20달러의 차익에 대해서만 부과됨.
  • 부모가 보유하던 동안 상승한 90달러(100 - 10)에 대한 세금은 면제됨.

즉, 미국에서는 주식을 팔지 않고 상속을 통해 자녀에게 넘기면 엄청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Step-up Basis를 활용한 미국 부자들의 절세 전략

    1. 주식을 절대 팔지 않는다

미국 부자들은 주식을 팔면 **양도소득세 (Capital Gains Tax)**를 내야 하므로 최대한 보유합니다. 대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활용하는 전략을 씁니다.

    2. 대출을 활용해 현금화

주식을 팔면 세금을 내야 하지만,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세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예를 들어, 1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부자가 연 2~3% 이자로 대출을 받으면, 세금 없이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 이후 사망하면 Step-up Basis가 적용되므로, 자녀는 주식을 세금 부담 없이 상속받게 됩니다.

     3. 상속 후 매각해도 세금 부담 없음

부모가 보유하던 주식이 상속될 때 취득가가 상향 조정되므로, 자녀가 매각해도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3. 한국에서는 Step-up Basis가 가능할까?

🚫 한국에는 Step-up Basis가 없다

한국에서는 상속받은 주식도 원래 부모의 취득가 기준으로 양도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미국식 전략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한국에서 비슷한 절세 전략

1️⃣ 미리 증여하여 자녀 명의로 투자

  • 증여 시점의 가격이 새로운 취득가가 되므로, 주식을 저가일 때 미리 증여하는 것이 유리함.
  • 10년마다 5천만 원까지 증여세 면제 혜택을 활용.

2️⃣ 법인을 활용한 투자

  • 개인이 아닌 법인 명의로 투자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음.
  • 법인 지분을 조정하면 세금 절감 효과 가능.

3️⃣ 보험을 활용한 상속 절세

  • 사망보험금은 일부 상속세 공제가 가능.
  • 주식 대신 보험을 활용한 자산 승계 전략 고려.

4. 결론

미국에서는 Step-up Basis 덕분에 부자들이 주식을 팔지 않고 끝까지 보유한 후 상속을 통해 절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방법이 불가능하므로, 미리 증여하거나 법인 및 보험을 활용한 절세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Step-up Basis를 활용해 부를 늘린 대표적인 인물로는 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같은 미국의 슈퍼리치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식을 팔지 않고 끝까지 보유하면서 담보 대출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결국 상속을 통해 세금 없이 자산을 넘기는 전략을 사용했죠.

절세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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